비자 만료, I-94 만료, 여권 만료: 체류 기한을 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가장 많이 묻고 가장 많이 틀리는 질문입니다. 세 날짜는 각각 다른 기관이 정하고 관장하는 영역도 다릅니다.
비자 스탬프의 날짜: '언제 문을 두드릴 수 있는가'
여권에 붙은 비자 스티커의 유효기간은, 그 기간 안에 미국 입국심사대에서 입국을 요청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머물 수 있는지를 뜻하지 않습니다.
비자가 만료됐다고 해서 미국 안에 있는 사람의 신분이 곧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비자가 유효하다고 해서 이번 입국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서로 다른 기관이 관장합니다.
- 실제로 할 수 있는 것
- 비자는 미국 국무부가 재외공관을 통해 발급합니다
- 미국 안에 있는 동안에는 비자 만료 자체가 기존 체류 기한에 보통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다만 출국했다가 다시 오려면 유효한 비자가 필요합니다 (일부 예외 규정이 따로 있습니다)
I-94의 날짜: '언제까지 머물 수 있는가'
체류 기한을 정하는 것은 바로 이 날짜입니다. I-94는 입국 기록으로, 세관국경보호청이 입국 시점에 생성하며 지금은 대부분 전자 기록이라 공식 사이트에서 조회하고 출력할 수 있습니다.
기한 칸에 날짜가 아니라 신분 유지 기간까지를 뜻하는 표기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학생에게 흔한 D/S 등). 이 경우 기한 판단 방식이 다르므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 실제로 할 수 있는 것
- 입국할 때마다 i94.cbp.dhs.gov에서 한 번씩 조회해 날짜가 생각과 같은지 확인하기
- 날짜가 다르면 기한이 임박하기 전에 CBP에 정정을 요청하기
- 조회할 때마다 PDF로 저장해 두기. 이후 신청에서 자주 요구됩니다
여권 만료일: '신분증이 아직 유효한가'
여권은 본국이 발급한 신분증이고 미국 체류 기한과는 별개입니다. 다만 여권 만료가 가까우면 미국에서의 여러 신청과 입국 절차에 영향을 줍니다. 대부분의 절차가 유효한 여권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본 사이트에 I-94 읽는 법, 입국 기록의 각 항목이 뜻하는 것을 다룬 글이 있습니다. 세 날짜 중 가장 자주 잘못 읽히는 것이 그것입니다. 본 사이트에 문서 만료를 관리하며 날짜를 한곳에 모으라는 글이 있습니다. 세 날짜를 가른 다음에 할 일이 그것입니다.
- 실제로 할 수 있는 것
- 여권 갱신에 얼마나 걸리는지 미리 확인하기. 나라마다 차이가 큽니다
- 갱신 후 구여권의 유효한 비자는 보통 계속 쓸 수 있지만 두 권을 함께 지참해야 합니다 (현행 규정으로 확인하세요)
- 갱신 후에는 학교, 고용주, 관련 기관의 기록도 갱신하기
이 글의 범위
이 글이 다루는 것은 이 날짜들이 각각 어디에 인쇄되어 있고 어디에서 확인하는지입니다. 어떤 날짜의 의미도 해석하지 않고, 어떤 날짜가 무엇을 정하는지도 설명하지 않으며, 법률·이민 자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상황은 공식 문서와 주무 기관의 공식 설명을 따르고 필요하면 자격 있는 전문가에게 문의하십시오.
핵심
먼저 I-94를 조회하세요. 미국에 언제까지 머물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은 거기 있습니다. 비자 스탬프는 입국을, 여권은 신분증을 관장하며, 셋을 서로 추론하지 마세요.